눅 13:22-35 회개의 기회
등록일 25-03-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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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두려운 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문이 닫히는 날이 오면, 우리는 그 앞에서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라고 외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주님께서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두렵고 절망적이겠습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추구합니다. 돈, 성공, 명예, 안락함… 그러나 하나님보다 그것들을 더 사랑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의 우상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돈과 성공이라는 거대한 우상 앞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회마저도 이 흐름 속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주님 앞에 설 때, 무엇을 내어놓을 수 있을까요? 열매 없는 나무처럼 빈손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되지는 않을까요?
성경은 말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러나 우리는 늘 세상의 것들로 가득 채우며, 하나님을 후순위로 미루지는 않았습니까? 탐욕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닫힌 문 앞에서 이를 갈며 통곡할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당신에게 닥친 어려움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병이 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삶의 위기를 맞이하는 것이 오히려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 세상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한탄하시는 이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눅 13:34)
이제는 그 부르심에 응답할 때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입니다.
닫히기 전에, 문이 열려 있을 때, 주님께로 돌아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