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7:20-37 갑자기
등록일 25-03-3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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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종말은 언제 오는 걸까요?”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누군가가 종말의 날짜를 말하고, 자신이 바로 그 메시아라 하면 그곳으로 쫓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종말에 대한 불안 속에서 미혹되고, 때로는 집단적 광기에 휩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말하셨습니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눅 17:23).
종말은 결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노아와 롯의 시대를 예로 드셨습니다. 모두가 먹고 마시고 결혼하며 살아가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심판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그처럼, 주의 날도 일상 속에서 조용히, 그러나 반드시 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한다면, 특별한 날이 아니라 '지금' 이라는 시간 속에서 순종하고, 섬기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가장 분명한 종말의 준비이고, 진짜 믿음입니다.
혹시 지금, 누군가가 “예수님이 나타났다”고 말하더라도 따라가지 마십시오. 주님은 그렇게 오시지 않습니다. 그 날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번개처럼 임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종말은 두려움의 메시지가 아니라, 오늘을 믿음으로 살라는 주님의 초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