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2:19-3:6 모든 만남 모든 상황이 다 하나님의 축복

등록일 25-05-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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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만남과 순간들이 그냥 의미 없이 흘러가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만남 하나, 작은 선택 하나가 당신의 인생, 국가의 미래가 바뀌는 요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모든 만남과 선택을 소중하게 여기시는데, 심지어 노숙인과의 만남도 예수님과의 만남처럼 여기십니다. 저는 그 삶을 옆에서 보면서, 말씀에 대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모든 만남과 삶의 선택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왕궁 문 앞에 앉아 자신의 일을 감당하던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목숨을 걸만큼 절대 순종하는 자였습니다.

하만이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을 때에 왕은 하만에게 온 국민이 존경을 보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율법을 따라 사람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알게 된 하만이 분노하였으니, 하만은 유대인들을 멸할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모르드개의 출신은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면서 그의 조상중에는 기스가 있었으니 이런 단서는 그가 사울 왕의 후손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런데 하만은 아말렉왕 아각의 후손으로써 하나님이 대대에 이르러 원수가 되리라 하신 아말렉의 후손입니다. 두 왕족 가문의 후손이 약 600년 뒤에 다시 만난 것입니다.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각을 살려주고 사람들을 진멸하지 않아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시게 됩니다. 그런데 그 불순종은 600년 뒤 자신의 민족이 말살될 위기에 처하게 하는 일로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완전히 순종함으로 유대에는 온 공동체가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는 것은 결코 죽은 일이 아닙니다.  작은 순종 하나가 세대를 살릴 수 있고, 한 번의 불순종이 공동체 전체를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