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9:35-10:14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
등록일 25-06-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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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은 이런 말을 합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 11:1).
떡을 물에 던지면 당연히 사라질 텐데, 다시 찾는다고? 이게 무슨 말일까요?
솔로몬은 이어서 말합니다.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미래를 알 수 없으니 지금 선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기회에 선을 베푸십시오.
오늘 본문인 사울 왕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에 이 선행의 원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죽었을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망쳤습니다. 사울의 시체는 적들에게 모욕당하며 방치되었죠.
그런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나타났습니다. 밤중에 적진을 뚫고 들어가 사울의 시체를 가져와 정중히 장사지냈습니다.
왜 그들이 그랬을까요?
사울이 최초 왕이 되었을 때 일입니다. 암몬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를 포위하고 "항복하면 너희 오른쪽 눈을 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때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구원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 은혜를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울이 그때 베푼 선행이 "물 위에 던진 떡"처럼 돌아온 것입니다.
반대로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과의 언약을 깨고 그들을 죽였던 악행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윗이 왕이 된 두 3년간 기근이 들어 사울의 악행이 드러납니다. 다윗의 때에 3년의 기근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악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그 마음을 풀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울의 후손 7명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선행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악행도 마찬가지로 돌아옵니다.
지금 당신이 베푸는 작은 친절, 작은 도움이 언젠가 당신에게 큰 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더욱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떡을 물 위에 던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