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4:1-13 알곡을 오므시리라
등록일 25-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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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 믿으면 만사형통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우리의 깎이지 않은 모난 부분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어떻게 다듬어져 가는지, 그 아프지만 아름다운 과정을 마주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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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 거룩한 징계 (미 4:6-8):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지만, 죄된 모습 그대로 두지는 않으십니다. 때로 우리가 겪는 고난과 아픔은 우리를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로 만드시려는 아버지의 포기하지 않는 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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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거리는 자들의 귀환 (미 4:6): 세상은 강하고 온전한 자를 찾지만, 하나님은 매를 맞아 다리를 저는 자, 실패하여 마음이 상한 자를 모으십니다. 우리의 부서짐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이제야 비로소 주님 품에 안길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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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의 고통과 타작마당 (미 4:9-12): 지금 겪는 괴로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멸망시키려는 심판이 아니라, 새 생명을 낳기 위한 해산의 진통이며 알곡을 가려내는 타작마당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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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 삶에 찾아온 고난이나 막막함 속에서, 나의 고집을 꺾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느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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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세상의 방식(돈, 명예, 건강)을 의지하며 걷고 싶어 하나요, 아니면 절뚝거리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걷는 길을 택하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