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0:1-7 거룩한 주의 백성이여 싸우라

등록일 24-12-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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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가족 안에서, 또 어떤 이들은 직장이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때로는 외롭고 힘겹지만,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사랑을 심는 우리의 사명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이 싸움을 우리는 영적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영적 전쟁은 우리의 힘으로만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 말씀처럼, 이는 하나님과 악한 영 사이의 싸움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 싸움이 이미 승리한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6:33).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분의 권능으로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악한 권세가 이기는 듯 보입니다. 오늘날의 세속화를 보면 신앙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시편 110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시 110:2). 하나님의 권능은 지금도 세상 가운데 뻗어나가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영적 전쟁은 승리가 보장된 전쟁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파수꾼과 같습니다. 세상에 임할 심판을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 파수꾼입니다.. 에스겔서 3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 백성이 멸망하면 그 책임을 파수꾼에게 물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침묵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점점 더 악해져 가는 지금, 우리의 믿음과 헌신이 더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심고 계신가요? 혹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오늘 그 첫 발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우리의 헌신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열매 맺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