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사람들과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
작성자 김예린
작성일 24-11-08 18:50
조회수 109
저는 최근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후 수술을 기다리며 쉬고 있던중 시어머님의 소개로 소중한사람들 리트릿센터에 일주일간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시설이 깔끔하고 집처럼 아늑해서 좋았으며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단풍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나님께 감사했고 밥이 정말 맛있어서 식사시간도 행복했습니다.
하루 두번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후에 중보기도 모임에서 암환우분들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하나님께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치료를 부탁하는 기도를 아뢰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치료의 손길을 베풀어주실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병이 낫기를 간구하는 모습이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일이겠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서도 중보 기도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곳 소중한사람들에서 지내시는 암환우 분들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고통도 인내하고 또 낫기를 위해 훈련하여 힘드실테지만 얼굴이 환하고 밝은 모습이였습니다. 저도 어렵고 우울한 순간들이 찾아올때 다시 이곳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