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주일 요 15:1-17 포도나무의 생명력을 누리는 길 – 묵상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3-20 18:47
조회수 13
시작하는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생명의 말씀 앞으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안에 사랑 없음을 정직하게 고백하오니, 성령께서 제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옵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온전히 붙어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요한복음 15:1-17)
본문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해 보세요. 읽으시면서 다음의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포도나무와 가지, 거하라(붙어 있으라), 열매, 내 계명, 서로 사랑하라
2단계: 관찰과 묵상
1.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다는 것의 실질적인 증거는 무엇입니까? (요 15:10, 12)
- 묵상 포인트: 주님은 우리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계명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나는 오늘 그 계명을 살아내고 있습니까?
2.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가 직면하게 될 결과는 무엇입니까? (요 15:2, 6)
- 묵상 포인트: 농부이신 하나님은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제거해 버리신다'고 경고하십니다. 잎사귀만 무성한 종교적인 모습 뒤에, 혹시 내 영혼이 메말라 불에 던져질 위험에 처해 있지는 않은지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봅시다.
3. 주님은 우리를 '종'이라 하지 않으시고 '친구'라 부르셨습니다. 그 파격적인 사랑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요 15:14)
- 묵상 포인트: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심으로 최고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 주님의 친구가 되기 위해 내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요? 내 힘으로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회개'가 왜 친구 됨의 시작일까요?
3단계: 적용하기
1. 최근 내 마음속에 미움, 시기, 무관심, 혹은 말하지 못할 은밀한 죄(음란, 탐욕 등)가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수액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기록해 보세요.
2.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나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해야할 구체적인 일은 무엇입니까?
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 전, 누군가를 사랑해 보려 애썼지만, 결국 내 안의 한계와 미움만을 발견하고 절망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그 메마른 마음을 있는 그대로 가지고 주님 앞에 머물러 보십시오.
- 정직한 빈손의 영성 (요일 1:8): 내 안에 사랑이 없음을 인정하는 정직한 고백이 없으면, 우리는 결코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담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은 주님과의 소통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 회개, 생명의 수액이 흐르는 통로 (요 15:2, 5):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다는 증거는 열매이며, 그 열매는 매일 자신을 죽이는 회개를 통해 맺어집니다. 회개는 부끄러운 고해성사가 아니라 주님의 생명력을 다시 공급받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 기회의 때를 선용하는 사랑 (요 15:12, 17): 사랑은 내일로 미룰 수 있는 선택 과제가 아닙니다. 지금 내 곁의 사람을 용서하고 품는 것이 마른 가지가 되지 않는 유일한 길입니다.
2. [기도의 자리로]
① 사랑이 메마른 빈 들판에서 주님, 제 안에 사랑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남을 미워하면서도 겉으로는 거룩한 척 옷을 입었고, 내 안의 음란과 시기와 분노를 경건이라는 이름 아래 교묘히 감추어 왔습니다. "나는 죄가 없다"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온 위선적인 저의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사랑 없는 제 마음은 그저 타오를 날만을 기다리는 마른 나뭇가지와 같음을 깨닫고 이 시간 엎드립니다.
② 포도나무의 생명 수액을 구하며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다시 온전히 접붙여 주옵소서. 부부 사이의 소중한 순결을 가볍게 여기고, 탐욕과 악의에 마음을 내어주었던 저의 무너진 삶을 고쳐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사랑할 수 없사오니,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제 영혼의 모세혈관까지 흐르게 하여 주셔서 저를 다시 살려 주옵소서.
③ 조선을 품었던 그 뜨거운 시선으로 주님, 우리를 '양귀자'라 부르며 박대하던 조선인들을 위해 목숨을 버렸던 선교사님들의 그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분들이 보았던 것은 우리의 완악함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눈물이었습니다. 저의 시선도 그렇게 바뀌기를 원합니다. 상대를 판단하는 차가운 눈을 거두고,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그 시선으로 내 곁의 연약한 이들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④ 제자의 길, 사랑의 걸음으로 이제는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있지 않음을 기억하며, 지금 제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을 보니 예수님의 제자 같습니다"라는 고백이 제 가정에서, 제 일터에서 들려오기를 소망합니다.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나를 죽이고 상대를 살리는 회개의 삶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3.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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