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목 고전 11:17-34 날마다 성찬이 되도록 – 묵상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6-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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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저를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눈을 밝혀 주셔서, 기록된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예배자가 아니라 주님의 고난과 사랑에 깊이 동참하는 참된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제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고전 11:17-34)

먼저 본문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해 보세요.

두 번째 읽기: 아래의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보세요.

분쟁, 파당, 주의 만찬, 나를 기념하라, 합당하지 않게, 자기를 살피고, 분별

2단계: 관찰과 묵상

질문 1. 왜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해롭다"고 책망했나요? (17-22절)

  • 묵상 포인트: 당시 부유한 자들은 먼저 와서 음식을 다 먹어버리고, 늦게 온 가난한 이들은 굶주리게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식사 예절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는' 행위였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공동체 안에서 나만의 유익이나 인정을 구하며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질문 2. 주님께서 성찬을 제정하시며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3-26절)

  • 묵상 포인트: 성찬은 단순히 떡과 잔을 나누는 의식이 아닙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입니다. 내 신앙의 중심이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닿아 있는지, 아니면 그저 습관적인 종교 행위에 머물러 있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질문 3.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먹고 마셔야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27-32절)

  • 묵상 포인트: 바울은 자신을 스스로 테스트(점검)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정죄받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과 함께 정죄 받지 않게' 하시려는 주님의 배려입니다. 나는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몸 된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나요?

3단계: 적용하기

설교를 듣기 전, 성령님께서 주시는 감동을 따라 미리 답해 보세요.

1. 당신은 하루 중 언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까? 잠자리에 들기 전, 혹은 이른 아침, 하나님과 양심 앞에 당신 자신을 비추어 보는 구체적인 시간을 정해 보십시오.

 

2. 교회 안에서의 식사나 성도 간의 교제가 단순한 친목을 넘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교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당신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배려는 무엇입니까?

 

 

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를 듣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깊은 위로를 얻었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주님은 바로 그 따뜻한 교제의 자리로 지금 당신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 자기의 만찬 vs 주의 만찬 (고전 11:20-22): 신앙생활조차 나를 증명하고 내 의를 드러내는 '자기의 만찬'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나요? 공동체 안에서 나를 높이려는 마음이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 일상으로 흐르는 성찬 (사도행전 2:42, 46 / 고전 11:26): 성찬은 1년에 몇 번 행하는 '의식'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매일 떡을 떼며 기쁨을 나누었듯, 우리의 모든 식탁과 만남이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삶의 성찬'이 되어야 합니다.
  • 스스로를 살피는 엄격함 (고전 11:28, 31): 남을 판단하기보다 자신을 정직하게 '테스트'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내가 주님의 몸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비로소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교제에 합당한 자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2. [기도의 자리로]

1) 내 안의 '자기 의'를 내려놓는 고백 사랑의 주님, 주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는 거룩한 자리에서조차 내가 옳다 인정받으려 했던 교만을 고백합니다. 공동체의 유익보다 나의 배부름을 먼저 생각했고, 은연중에 형제와 자매를 차별하며 내 마음의 파당을 지었습니다. 주님의 만찬을 '나의 만찬'으로 변질시켰던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이 드러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2) 소외된 이들을 품는 사랑의 간구 자비로우신 하나님, 고린도 교회에서 굶주리고 부끄러워했던 빈궁한 자들의 모습이 혹시 우리 주변에도 있지는 않은지 살피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차별 없이 당신의 식탁으로 초대하셨듯, 저 또한 소외된 이웃의 자리를 먼저 살피는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나의 풍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저의 떡을 나누는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몸으로 살아가는 분별의 간구 머리 되신 예수님, 제가 곧 주님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자로서 세상의 죄악과 섞이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제 삶을 주님의 거울 앞에 비추어 보는 엄격함을 허락하옵소서. 잠자리에 들기 전, 제 말과 행동 속에 묻어있던 불순물들을 주님의 보혈로 씻어내며, 날마다 새롭고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과의 교제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4) 일상을 성찬으로 빚어내는 다짐 승리하신 주님, 이제 예배의 자리를 떠나 세상이라는 식탁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먹고 마시는 모든 행위가 주님의 죽으심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들과 나누는 평범한 대화 속에서도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제가 머무는 모든 곳이 주님의 은혜가 흐르는 거룩한 성찬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를 최고의 감사로 채워가겠습니다.


3.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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