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4:1-14 외식함을 경계하라

등록일 25-03-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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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갑니다. 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고, 중요한 일들을 먼저 처리하다 보면 정말 소중한 것을 놓쳐버리기도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 때 꼭 전했어야 했는데 하는 것이 있으니, 영혼 구원입니다. 영혼 구원의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전해야지" 하다가 시간이 흘러가고, 결국 예수님을 믿으라는 한마디조차 전하지 못한 채 지나가 버린 순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는 언제까지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든 병자를 고치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셔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계셨던 걸까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엿보며 고발할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외식함을 드러내고자 망설이지 않으셨습니다. 수종병(부종) 환자를 치유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이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눅 14:5)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고 자부했지만,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비와 사랑은 잊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거룩해 보이지만 마음속에는 위선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회개와 변화된 삶입니다.

혹시 우리도 바리새인처럼 외식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에 참석하고, 금연과 금주를 실천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참된 믿음의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행위보다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정말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내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맞춰져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우리는 세상의 헛됨을 배우고 진리를 깨닫기에 가장 좋은 기회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연약한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섬길 수 있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훈련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장시키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0-12)

 

지금이 바로 회개의 기회입니다. 이전의 외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참된 성도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영혼 구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영혼 구원의 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