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8-17 소비주의를 대항하는 영적 순결
등록일 25-07-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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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 세계 권역 인구 5위의 거대한 도시입니다. 수도권에 전국 인구의 49.6%가 모여 살고 있죠. 이렇게 큰 도시를 지배하는 사상은 무엇일까요?
2009년 출간된 『어플루엔자』라는 책이 그 답을 제시합니다. '부자병'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상황임에도 남들이 가진 것을 끊임없이 갖고 싶어하는 소비주의의 병폐입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도 이 부자병에 감염 되었다 볼 수밖에 없습니다. 70-80년대 폭발적 경제성장과 맞물려 '번영신학'이 뿌리내렸죠. 신앙을 가지면 부자가 된다는 묘한 공식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본질은 결코 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의 서머나 교회를 보세요. 부유한 도시 서머나에서 그들은 가난했습니다. 믿음의 삶을 택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예수님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순교자가 나올 정도의 핍박 속에서도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눈에 보이는 우상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주의라는 보이지 않는 맘몬 신과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정한 부요함이 무엇인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