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7:1-17 주님의 위로하심

등록일 25-07-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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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범죄자가 자신의 이마에 666을 문신으로 새겼습니다. 그런데 감옥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레이저로 그 문신을 지웠습니다.

이마에는 여전히 지운 자국이 남아있지만, 그의 영적 이마에는 이제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 양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계시록 7장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이마에는 지금 무엇이 새겨져 있을까?"

세상 사람들은 언제 마지막이 올지에만 관심 있어 합니다. 이단들은 144,000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며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심판의 바람이 불기 전에 먼저 당신의 종들에게 인을 치시고, 큰 환난 가운데서도 그들을 지키십니다.

144,000은 문자 그대로의 숫자가 아닙니다. 12지파와 12사도, 그리고 완전수 1,000이 곱해진 이 수는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한 모든 성도를 의미합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어린 양 앞에서 구원의 찬송을 부르는 모습 말입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이 찬양은 미래에만 속한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고백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늘에 앉혀진 자들이니까요.

인생의 고단함은 죽는 날까지 계속될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우리의 목자가 되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우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