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1-13 답답하네 답답해
등록일 25-12-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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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만 틀면 들려오는 답답한 소식들, 혹은 내 몸과 가정의 아픔 때문에 숨이 턱 막히는 순간이 있으셨나요? 그 답답함이 도리어 하나님을 향한 절박한 시선으로 바뀌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시다.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같은 세상: 우리가 그토록 기대하고 의지했던 세상(정치, 사회, 심지어 가족까지)에서 실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곳은 본래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는, 이미 시들어버린 포도원과 같기 때문입니다.
- 절망의 끝에서 드는 시선: 모든 관계가 끊어지고, 가장 가까운 가족조차 나를 찌르는 가시가 될 때, 비로소 우리의 눈은 땅이 아닌 하늘을 향하게 됩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미 7:7)"라는 고백은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 회복의 유일한 이름, 예수: 땅의 황폐함은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이나, 하나님은 그 폐허 속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소망을 심으셨습니다. 상황이 해결되어서가 아니라, 예수가 계시기에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 최근 나를 가장 낙심하게 만든 사람이나 상황은 무엇입니까? 나는 그 대상에게 무엇을 기대했었나요?
- "모든 것이 무너져도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이 나의 입술에서 진심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