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7:1-16 병들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들
등록일 24-11-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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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이 스며듭니다. 그러나 암의 진단이 1기든 4기든,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암은 단순히 육체의 질병일 뿐 아니라, 삶과 신앙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기 암 진단을 받았다면, 수술이나 시술로 해결될 수 있어 안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도감이 경각심을 잃게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위기의 시작입니다. 반대로 4기 암 진단은 우리를 절망으로 몰아넣기 쉽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호세아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치료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 치료는 완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호 7:1)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 죄악을 그대로 두지 않으십니다. 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죄를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의 죄를 깨닫지 못하거나, 그것을 가볍게 여길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끝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치유와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직시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혹시 지금 삶의 어려움 속에서 갈등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그 어려움이 질병이든, 인간관계든, 아니면 마음속 깊은 죄책감이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 삶의 진정한 치료를 경험하게 합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