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1:12-12:14 그 행위대로 보응하시다
등록일 24-12-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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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빌딩 운동을 열심히 하는 한 친척이 있습니다. 전국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분은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몸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다. 운동한 만큼, 먹는 것을 조절한 만큼 결과를 보여준다.” 이 말이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생각하다 보니, 우리의 신앙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심은 만큼, 기도로 씨를 뿌린 만큼 거두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힘들고 막막한 순간이 오면,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방법과 강한 것들에 더 기대게 되죠. 눈앞에 보이는 안정감을 따르느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강력한지 잊어버리곤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7). 그리고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8).
결국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삶을 만듭니다. 우리가 육체를 위해 살면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살면 영생을 거두게 됩니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그들이 하나님 대신 세상을 의지하며 어떤 결과를 맞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금송아지를 섬기며 스스로의 부를 자랑하던 그들, 강대국 앗수르와 이집트를 의지하던 그들. 그들의 끝은 결국 헛된 바람을 따르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 없이 채운 그들의 풍요는 결국 무너졌고, 남은 것은 빈 껍질뿐이었습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심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심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이 주는 안락함과 탐욕에 마음을 빼앗겨 있습니까?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씨를 뿌릴 때 진정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을 점검해 보세요. 하나님께 의지하며 심은 것이 있다면 그분이 반드시 책임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