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4:1-9 너희는 레바논 백향목이 되리라

등록일 24-1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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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저는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렇기에, 제 삶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려 애씁니다. 이는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저를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도록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순히 입술로 고백하는 회개가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는 입술의 열매로 드러나는 삶의 변화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을 포함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호 14:2)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그들을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시고, 치셨으나 싸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에 그들을 살리시고 셋째 날에 그들을 일으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 6:1-2)

이 약속은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즉각적인 회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의 회개와 순종이 하나님께 올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온전한 회복으로 이끄십니다.

우리의 나라를 한번 돌아보십시오. 일제에서 해방되던 날을 기억하면, 아무 변화가 없을 것 같았던 이 땅이 갑작스러운 하나님의 역사로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그날처럼 우리나라가 통일되는 날도 갑작스럽게 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의와 사랑을 이 땅에 심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고, 이스라엘처럼 교만해지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것이 없이는 개인도, 교회도, 나라의 회복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은 이슬과 같아 우리의 마음과 삶을 적시고, 백합화와 레바논 백향목처럼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하나님께 올려드릴 입술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과 교회, 그리고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새로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땅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