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6:1-11 기도로 버텨라

등록일 24-12-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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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요즘 기도가 잘 되십니까? 사실 기도는 환경과 분위기가 중요할 때도 있지만, 마음이 크게 낙심될 때 기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현실이 막막해지면 주변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 “기도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시편의 시인도 비슷한 마음을 경험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시 116:11)

그렇게 두려움 속에서 있을 때에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말하던 시인은 응답을 경험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시 116:1)

시인은 그제야 기도의 힘을 깨달았습니다. 기도가 이렇게 소중한 것이라면, 그는 죽을 때까지 기도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로 버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분명한 인식을 하려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이라는 믿음을 붙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시 116:5)

제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기도는 유일한 탈출구였습니다. 인간적인 방법들이 다 막힌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힘을 주셨습니다.

기도로 버티며 믿음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때로는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기도 밖에 없냐고 비난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버티는 자를 반드시 후대하십니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시 116:7)

그러므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의 끈을 붙드십시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기도는 여전히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경건한 종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됩니다. 반드시 고칩니다. 반드시 해결됩니다."

기도로 버티며 하나님이 이루실 역사를 기대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