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 성도님 퇴소간증

작성자 힐링센터

작성일 26-06-15 14:15

조회수 12

저는 유학원 일을 돕고 가족들과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다녀온 후, 불과 5일만에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습니다. 기다리지않고 바로 로봇수술을 받았지만 림프절과 복막, 간까지 전이가 되어 있어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막막함과 두려움 가운데 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유정옥 사모님의 간증을 듣게 하셨고, 그 인도하심으로 소중한사람들 힐링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소사힐에서 7개월을 생활하며 암 환우들이 왜 이곳을 '우리들만의 천국'이라고 부르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문을 열면 반겨주던 잣나무 숲의 맑은 공기와 바람, 시냇물 소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던 원적외선, 그리고 새벽시장에서 직접 공수해 오신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암 환우들을 위한 식사까지 모든것이 감사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를 치유하신 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분주한 삶 속에서 교회는 다녔지만 믿음없이 살아가던 제가, 하루 두번 드려지는 이성일목사님의 말씀과 예배, 아침 성경읽기와 중보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우들과 함께 전도폭발훈련을 받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믿음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마르지 않는 생수를 만난 것처럼, 저 역시 주님 안에서 참된 생명과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전도의 열정도 품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와 기쁨이 넘쳤던 환우들과의 기도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성경도, 하나님의 말씀도 잘 모르던 저에게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 '주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하박국 말씀은 수술중에도, 항암치료 중에도 늘 제 마음을 붙들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경주 집으로 내려와 생활하고 있지만, 여전히 같은 시간에 예배드리고 중보기도하며 소사힐과 사랑하는 유정옥 사모님, 그리고 함께했던 환우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욱 주님을 사랑하기를 소망합니다.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어루만져 주시며 치유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